편집문헌학의 이론과 실제
분류총류
저자이승진, 정민영 외
가격21,000원
발행일2026-06-26
총 페이지248
ISBN9791171993499
부가기호93010
도서 소개
텍스트는 고정되어 있지 않다—판본의 정글에서 길을 탐색하기
문학 연구의 출발점은 '신뢰할 수 있는 텍스트'다. 그러나 국내 문학 연구에서 에서는 그러한 텍스트를 토대로 삼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최인훈의 『광장』은 1960년 초판 이후 10번 수정되어 원고지 600쪽에서 800쪽으로 증가했다. 이문열의 『영웅시대』는 1984년 연재본과 단행본의 결말이 정반대다. 연구자는 어느 판본을 분석해야 하는가? 출판사는 어떤 텍스트를 전집에 수록해야 하는가?
이 책은 이러한 '텍스트의 밀림'을 빠져나오기 위해 편집문헌학(Editorial philology/Editionsphilologie)의 이론과 실천을 체계화한 연구서다.
편집문헌학은 기원전 3세기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의 호메로스 연구에서 시작해, 구텐베르크 인쇄술 혁명을 거쳐 19세기 독일의 카를 라흐만이 과학적 방법론으로 정립했다. 이 책은 텍스트 물질성의 변화(파피루스 두루마리→양피지 코덱스→종이 인쇄본→디지털)가 텍스트 생성·전승·편집에 끼친 영향을 역사적으로 고찰하며, 영미·독일·프랑스의 상이한 편집문헌학 전통을 비교 분석한다.
6장에서는 디지털 매체 전환이 가져온 편집문헌학의 혁명을 다룬다. 괴테의 『디지털 파우스트』, 횔덜린의 통시적 표현 노트, 고트프리트 켈러 하이브리드 역사·비평본 등 최신 사례를 통해 편집의 무제한성, 접근의 무제한성, 정보 처리의 무제한성이라는 디지털 편집의 세 가지 특징을 설명한다.
7장에서는 최인훈 『광장』의 역사·비평 편집 전 과정을 실례로 제시한다. 11개 판본 수집·조사, 저본 선정, 정본 편집, 판본비교(Collatio), 텍스트 변이 기록표 작성, 주해서 작성, 디지털 출판까지—국내 문학 텍스트에 편집문헌학 방법론을 적용한 본격 시도다.
문학 연구의 출발점은 '신뢰할 수 있는 텍스트'다. 그러나 국내 문학 연구에서 에서는 그러한 텍스트를 토대로 삼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최인훈의 『광장』은 1960년 초판 이후 10번 수정되어 원고지 600쪽에서 800쪽으로 증가했다. 이문열의 『영웅시대』는 1984년 연재본과 단행본의 결말이 정반대다. 연구자는 어느 판본을 분석해야 하는가? 출판사는 어떤 텍스트를 전집에 수록해야 하는가?
이 책은 이러한 '텍스트의 밀림'을 빠져나오기 위해 편집문헌학(Editorial philology/Editionsphilologie)의 이론과 실천을 체계화한 연구서다.
편집문헌학은 기원전 3세기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의 호메로스 연구에서 시작해, 구텐베르크 인쇄술 혁명을 거쳐 19세기 독일의 카를 라흐만이 과학적 방법론으로 정립했다. 이 책은 텍스트 물질성의 변화(파피루스 두루마리→양피지 코덱스→종이 인쇄본→디지털)가 텍스트 생성·전승·편집에 끼친 영향을 역사적으로 고찰하며, 영미·독일·프랑스의 상이한 편집문헌학 전통을 비교 분석한다.
6장에서는 디지털 매체 전환이 가져온 편집문헌학의 혁명을 다룬다. 괴테의 『디지털 파우스트』, 횔덜린의 통시적 표현 노트, 고트프리트 켈러 하이브리드 역사·비평본 등 최신 사례를 통해 편집의 무제한성, 접근의 무제한성, 정보 처리의 무제한성이라는 디지털 편집의 세 가지 특징을 설명한다.
7장에서는 최인훈 『광장』의 역사·비평 편집 전 과정을 실례로 제시한다. 11개 판본 수집·조사, 저본 선정, 정본 편집, 판본비교(Collatio), 텍스트 변이 기록표 작성, 주해서 작성, 디지털 출판까지—국내 문학 텍스트에 편집문헌학 방법론을 적용한 본격 시도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승진(주저자)
원광대학교 유럽문화학부 명예교수. 독문학박사. 논문으로 「텍스트비평의 이론과 실제 - 역사·비평본 편집의 기초작업」, 「텍스트의 밀림 속에서 - 구조책(救助策)으로서의 문헌학」, 「한 소설 두 텍스트: 이문열의 소설 ‘영웅시대’의 텍스트 비평」 등. 저서로 『매체작가 브레히트』, 번역서로 브레히트의 『전쟁교본』, 『결혼식 / 소시민의 칠거지악』 등.
지은이 | 정민영(교신저자)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 교수. 독문학 박사. 논문으로 「하이너 뮐러의 작품에 나타난 죽음 – 조르주 바타이유의 관점에서」,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전범, 카를 발렌틴」 등. 저서로 『하이너 뮐러 극작론』, 『카바레. 자유와 웃음의 공연예술』, 번역서로 『뮐러 희곡선』, 『뮐러 산문선』, 욘 포세의 『가을날의 꿈 외』, 『이름 / 기타맨』 등.
지은이 | 서송석
서울여자대학교 독일문화콘텐츠전공 교수. 독문학박사, 논문으로 「격정적 베르터와 온건한 베르터- 젊은 베르터의 슬픔 1774년 판과 1787년 판 비교」, 「예술과 손기술, 그 닮음과 차이에 관한 시대적 변주 -괴테의 『빌헬름 마이스터의 편력시대』에 나타난 예술 이해와 발터 그로피우스의 바우하우스 건립 이념 비교」, 「포스트휴먼 담론과 인간 관찰의 전환적 태도」 등.
지은이 | 김성화
충북대 독일언어문화학과 교수. 독문학 박사. 논문으로 「역사·비평본 편집과 텍스트 비평」, 「횔덜린 시 육필 원고와 역사·비평본 편집」, 「문학의 사회사와 물질성·매개성」 등.
지은이 | 이성혁
국문학 박사. 문학평론가. 논문으로 「최재서의 주지주의 문학론과 현대의 혼돈」, 「시의 리듬과 ‘이미지 흐름’의 조직화」 등. 저서로 『이상 시문학의 미적 근대성과 한국 근대문학의 자장들』, 『시, 사건, 역사』 등.
지은이 | 전소영
충북대학교 교양교육본부 초빙교수. 국문학 박사. 문학평론가. 논문으로 「최인훈의 『광장』 판본의 역사적 변모 양상에 관한 시론적 고찰 - 판본 생성사와 작가 의식의 접속 과정을 중심으로」, 「이효석 창작집 『해바라기』(학예사, 1939)와 시대 진단의 감각 – 문헌편집학적 전제 위에서 1930년대 이효석 소설 다시 읽기」 등. 저서로 『화두와 여정 – 최인훈 문학의 형성 경로』 등.
지은이 | 육호수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 시인, 문학평론가. 2016년 〈대산대학문학상〉 시 부문, 2022년 〈세계일보〉 신춘문예 문학평론 부문 등단. 시집으로 『나는 오늘 혼자 바다에 갈 수 있어요』 등.
원광대학교 유럽문화학부 명예교수. 독문학박사. 논문으로 「텍스트비평의 이론과 실제 - 역사·비평본 편집의 기초작업」, 「텍스트의 밀림 속에서 - 구조책(救助策)으로서의 문헌학」, 「한 소설 두 텍스트: 이문열의 소설 ‘영웅시대’의 텍스트 비평」 등. 저서로 『매체작가 브레히트』, 번역서로 브레히트의 『전쟁교본』, 『결혼식 / 소시민의 칠거지악』 등.
지은이 | 정민영(교신저자)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 교수. 독문학 박사. 논문으로 「하이너 뮐러의 작품에 나타난 죽음 – 조르주 바타이유의 관점에서」,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전범, 카를 발렌틴」 등. 저서로 『하이너 뮐러 극작론』, 『카바레. 자유와 웃음의 공연예술』, 번역서로 『뮐러 희곡선』, 『뮐러 산문선』, 욘 포세의 『가을날의 꿈 외』, 『이름 / 기타맨』 등.
지은이 | 서송석
서울여자대학교 독일문화콘텐츠전공 교수. 독문학박사, 논문으로 「격정적 베르터와 온건한 베르터- 젊은 베르터의 슬픔 1774년 판과 1787년 판 비교」, 「예술과 손기술, 그 닮음과 차이에 관한 시대적 변주 -괴테의 『빌헬름 마이스터의 편력시대』에 나타난 예술 이해와 발터 그로피우스의 바우하우스 건립 이념 비교」, 「포스트휴먼 담론과 인간 관찰의 전환적 태도」 등.
지은이 | 김성화
충북대 독일언어문화학과 교수. 독문학 박사. 논문으로 「역사·비평본 편집과 텍스트 비평」, 「횔덜린 시 육필 원고와 역사·비평본 편집」, 「문학의 사회사와 물질성·매개성」 등.
지은이 | 이성혁
국문학 박사. 문학평론가. 논문으로 「최재서의 주지주의 문학론과 현대의 혼돈」, 「시의 리듬과 ‘이미지 흐름’의 조직화」 등. 저서로 『이상 시문학의 미적 근대성과 한국 근대문학의 자장들』, 『시, 사건, 역사』 등.
지은이 | 전소영
충북대학교 교양교육본부 초빙교수. 국문학 박사. 문학평론가. 논문으로 「최인훈의 『광장』 판본의 역사적 변모 양상에 관한 시론적 고찰 - 판본 생성사와 작가 의식의 접속 과정을 중심으로」, 「이효석 창작집 『해바라기』(학예사, 1939)와 시대 진단의 감각 – 문헌편집학적 전제 위에서 1930년대 이효석 소설 다시 읽기」 등. 저서로 『화두와 여정 – 최인훈 문학의 형성 경로』 등.
지은이 | 육호수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 시인, 문학평론가. 2016년 〈대산대학문학상〉 시 부문, 2022년 〈세계일보〉 신춘문예 문학평론 부문 등단. 시집으로 『나는 오늘 혼자 바다에 갈 수 있어요』 등.
